오후쯤 거실벽에 기대어 앉아서 엄마에게 전화를 하던중 무심코 창밖을 보니 너무나 선명한 무지개가 떠 있는 게 아닌가!!

색깔도 만화처럼 빨주노초파남보가 다 보일정도였다.

부랴부랴 전화를 끊고 현우를 데리고 베란다로 나갔다.

현우군도 무지개! 무지개! 하면서 좋아했다.

사진찍기 위해 방충망까지 열고 보는데 현우녀석이 베란다 창틀에 매달려 붙어있으려고 한다.
거기에 있으면 안돼!!! 하고 소리치니까.
"가까이에서 보꺼야!!!" 하면서 계속 매미처럼 붙어있는다.

고작 10센티 차이구만 고집부리는 녀석을 겨우 창가에서 떼어놓았다.

내가 사진찍으니 저도 찍어보겠다고 난리다.

그래서 난 NIKON D70 으로 찍고 현우는 PEN EP-1으로 찍었다.





내가 찍은 사진들.


아래 사진은 현우군이 찍은 사진.
현우군 키높이에선 난간도 함께 찍힌다.
요즘은 제법 사진을 잘 찍고 있다.


2010/08/10 23:32 2010/08/1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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