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신해철이란 사람이 어떤 의미인가!
태어나 처음으로 좋아한 연예인이 무한궤도 아니던가..
물론 넥스트이후... 험하게 변해가는 그를 보며..
난 점점 멀어져갔지만...
내 중고등학교 시절 가장 많이 사랑했던 사람 아닌가..


오늘 그를 만나버리고 말았다...
아니.. 그저 봤다고 하는 게 맞겠지...
늦은시각 회사를 방문한 해철..
'안녕하십니까~'라는 큰 첫인사가 잊혀지질 않네..

회의때는 말에 기름을 발라놓은 듯.. 줄줄~ 뱉어내는 데...감탄감탄..

맘이 아팠던 건 내가 기억하는 해철은.. 무한궤도 시절 싱그러운 20대 초반의 해철인데..
내가 보고있는 해철은.. 약간은 흐트러진 30대 중반의 .... 모습.


그가 돌아가고 난 뒤 내 기억에 남은 건...
겁나게 높은 그의 신발 뿐이었다...

담에 오믄... 타블렛에 싸인받아야지....
2003/05/17 08:31 2003/05/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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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물고기자리 2003/05/17 1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부팅이~ 옷까지 갈아입구와서.. 말두 쭈삣쭈빗..
    ㅋㄷㅋㄷ.. 담엔 꼭 말해~
    난 쭈니가 보구싶어~ ㅡ.ㅠ...

  2. 천재이양 2003/05/17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냐! 아냐!! 해철만나려고 옷갈아입고 온거 아냐!!
    밤새려고 편한옷으로입고온것 뿐이야!! 아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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