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버, 느끼보리, 기웃기웃, 밀, 차과장님...
내가 다들 너무 좋아하는 거 알지?

그러니까.. 다들 밥 한번씩 쏴!!!

자자자~~ 줄을 서시오~!
밥 살 수 있는 기회를 다 줄테니.. 줄을 서시오~~!

시 한편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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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날좀보소

나이많다 괄시말고 애인없다 무시마라.
욕한다고 해결되나 소개팅좀 시켜다오.
낸들이래 살고싶나 봄이되니 나도미티..

나도이제 주말에는 바깥외출 하고싶네
나도이런 내가싫네 나도이런 내가싫어
올여름엔 애인구함 팔일년생 적극환영 *-_-*
돌던져라 던지거라 돌맞아도 팔일년생

이러니까 애인없나 그런건가 내신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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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많은 구박을 받지만 꿋꿋이 살아가는 깜찍한 화자가
이제는 자신도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싶다는 완곡한 표현의 시...
애인없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면서도 81년생을 향한 집착을 떨치지 못하는 대목에서
정신차릴 때가 아직 멀었음을 알 수가 있다.
이 작품은 시적 함축성이 뛰어난 시어들을 8줄로 정제된 시 형식 속에 담아
시조시로서의 문학적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지맘대로 국어참고서'에서 발췌>
2003/04/10 01:13 2003/04/10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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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슬픈눈망울 2003/04/10 0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심히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느라 정신이 없었다오..
    한처자의 절절한 외침에 심히 마음이 동하는 지라...어찌하오..어찌하오...운명이려니..받아야지...ㅡㅡ&#039;&#039;;;;

  2. 야버 2003/04/10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야~ 원래 나가는 사람이 쏘는 거셔~~ 왜이러셩~~
    회사 나가믄 갈구는 사람 없어서 좋겠넹~ 히히~~
    잊을만 하면 가서 갈궈주테니 걱정 마소~ ㅎㅎ

  3. 슬픈눈망울 2003/04/10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오늘 이글을 전직원들과...예전에 있던 직장 직원들한테...돌렷더만..재미있게보라고..그랬더만 다들 저보고 힘내라네요..ㅠㅠ....모 이런경우가 다있데..하하

  4. 천재이양 2003/04/10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병상련.....
    일이라도 열심히 합시다......ㅠ_ㅠ

  5. 슬픈눈망울 2003/04/10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okibari~~~~~~~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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