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이 달라졌구나..
나....

난 아직 스물넷인것 같은데... 서른이 코앞이구나...
벼랑끝에 매달려서 바둥대는 기분으로 살아왔던 20대초반..
난 늘 공격적일 수밖에 없었고, 모든 사람을 경계할 수밖에 없었던 듯....

하나님께 기도하면서부터 마음의 상처들이 어느샌가 치유되고...
뾰족한 울타리 걷어버리고 세상밖으로 나왔구나..
간만에 나온 세상에서 또 크고 작은 상처들이 있었지만..
예전같았으면 용납안되던 일들도 웃어넘기는 걸 보면...
나 조금은 큰건가??  

어릴 적 엄마아빠를 보며.. 사람좋으면 맘고생만 하니까.....
난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난 무조건 내 밥그릇 지키고 살꺼야!.. 독하게 살꺼야..라고 생각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우리 엄마아빠가 참으로 지혜롭고 인생 제대로 살고 계시는구나..라는 걸 느끼며..
나도 그 모습 닮아가려고 노력하는 걸 발견한다..

웃고 사는 게 좋은 거라구....^-------------^
2003/04/02 00:58 2003/04/0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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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 2003/04/02 0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루 ㅁㄶ이 크신 것 같네요 ^^

  2. 슬픈눈망울 2003/04/02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뒤를 돌아볼때 후회는 있어서는 않되겠죠..
    어느순간엔가 지금은 컷다고 생각하지만...ㅠㅠ 조만간 이젠 늙어가는구나를 생각할때가 되신듯...ㅎㅎ

  3. 슬픈눈망울 2003/04/02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저나..카툰 업뎃 언제대요..ㅎㅎ
    재미있던데..하하

  4. 플러스팬 2003/04/02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오랜만이네요,,잘 지내시죠?
    잔인한 달 4월을 자책하며 지내지마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꽃들과 함께 즐거이 보내시길

  5. 천재이양 2003/04/03 0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카툰요.. 일기쓸 여유라도 좀 있었으면...
    시간분배능력이 딸려서.. 버겁습니다. 흑..

  6. 슬픈눈망울 2003/04/04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컥...왜그리도 바쁘신지요..ㅠㅠ 팬의 요청에 의해서..업뎃이 자주되었으면 하네요...ㅎㅎ
    팬이에요..팬팬...하하..해주실거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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