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신문을 보다...  
아는 사람의 이름을 보게 되었다.

4년전쯤 스쳐가는 듯 알고 지냈던 인연...
가끔씩 뭐하고 사나... 하는 생각은 했었지만..
이렇게 신문에서 보니 그 느낌.. 뭐라고 말해야 하는지......

참.. 열심히 살았구나... 하는 생각 먼저 들었고..
그 다음엔.. 난 뭐지?? 하는 생각...
그 사람은 그래도 무척 열심히 살아왔고, 또 그만큼 빛나게 살고 있는데...
난....

난 일욕심같은 거 전혀 없이 살아왔는데..
명예도 별로 탐나지 않았고....

하지만..
오늘 처음으로 성공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

꿀꿀하다는 말로는 표현안되는 복잡한 마음을 가지고 학원을 갔는데..
석달동안 다니면서.. 처음으로 주변을 둘러보았다..
50이 넘은 아저씨들... 40이 훨씬 넘어보이는 아줌마들... 그렇게 많은지 몰랐다...
다들 너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난 정말 어찌나.. 어린지...
정말이지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

날 아는... 알던 사람들이 우연히라도 나에 대해 들었을 때...
정개는 참 열심히 사는구나...라고 생각되게....

은경양 왈.. "언니도 지금 그사람 나이가 될때쯤 성공하면 되잖아. 꿀꿀해하지마.."

뛰자... 뛰어가면 되겠지...
2003/03/21 23:51 2003/03/2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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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acred freak 2003/03/24 1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유없이 뛰면 포레스트 검프밖에 안됩니다. 물론 분명한 이유가 있으시겠지만, 무조건 열씸히 뛰는 것으로 인해 누려야할 것들, 깨달아야할 것들을 지나친다면 그 또한 나중에 후회될 일들이 아닐까요? 늘 바쁘신 모습에 존경하지만, 너무 바쁘시게 사시는 것 같아서 딴지겁니다. *^^*

  2. 야버 2003/03/24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내시욧!!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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