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에는 참 좋은 사람들이 많다. 그런 걸 [인복]이라고 하나?

오늘 고등학교 후배 은영이를 8년만에 영욱이와 함께 만났다. 8년만에 만났는데.. 바로 그저께 본 사람들처럼 서먹함없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거기에 우리의 엽기녀 은경양도 가세하여 정신없기까지 했으니...

10년넘게 변함없이 좋은 친구로 있어준 영욱군에게 너무나 고맙다는 말 하고 싶다.
1년에 한번 뒤집어지는 날이..바로 나를 만나는 날이라고 표현할만큼 날 만나면 무지하게 피곤할텐데도 생일날 잊지않고 전화해주는 유일한 놈이다.
눈치없다고, 재미도 없다고 내가 늘 면박주지만 그래도 친구라는 말이 나올땐 니 이름 항상 떠오른다.
뭐.. 오늘 니가 고기를 사줘서 하는 말이 아니고...흠흠 ^^

남자와 여자가 친구가 될 수 없다고 하는 말..
그 말이 사실이라면 언젠가.. 니가 장가가고, 내가 시집가면 우리도 멀어질 날이 올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조금 섭섭하기도 하지만..
이제까지의 인연만으로도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된다.

고맙다. 영욱아.

오늘 니가쏜거.. 담에 내가 멋지게 복수해주마.
은경양이랑 강남으로 넘어가께..
오늘 멤버로 다시 뭉치자고~  ^^
은영이도 너무너무 반가웠엉.. 소개팅 시켜주께.. 기달료~
2003/02/27 01:57 2003/02/27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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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양떵생 2003/02/27 0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업빠..잘무거써여..내가 느무머거서 오빠 한달치 밥값이 나가부렀네..-_- 잘먹고 나중에 기분 드러버서리 내가 너무 미안했어여.. 업빠.. 내가 강남가서 더 잼나게 해주께요... 강남에선 울언니가 쏜다나 머라나.. 나는 꼽사리 낀다나 머라나... 냐하하하...업빠..강남에서 또봐용.~

  2. 김은영 2003/02/27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 은경양 너무 반가웠어...언니야 말도 사툴리로 써야 돼나? 암튼 집에가서 까지 쩜 진정이 안돼서 아침에 좀 일어나기가 힘들었당...그래서 그런지 지금 배가 너무 고프다. 난 밥 묵으러 간다.......

  3. 이양떵생 2003/02/27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영옹뉘~ 나 은경양...^^ 지금 엉니가 준 쪼꼬렛을 먹고있어요.. 느무느무 마시쏘요~
    엉니...방가웠어요.. 강남으로 곧 갑니다..기둘리셈..^^

  4. 플러스팬 2003/02/27 1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와 여자가 친구가 될수 있느냐..
    될수 있지요 있고요 말고요
    다름이 아니라 서로의 짝이 서로 아는 사람들이라면 말입니다,,가능합니다,,아니면 둘중의 한사람의 베필이라도 서로 아는 사람이라면 말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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