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의 만남이 싫다. 사람들은 소름끼치게 쉽고 가볍게 생각한다.
당장 없으면 큰일날 듯 친하게 지내다가도 싫증나거나 잘 안 맞는 점이 있으면
상대방이야 상처를 받건 말건 돌아서버린다.
' 온라인이 다 그렇지' 라고 쉽게 말하며...
홈피 메인에 있던 메신져아이디를 지웠다.
등록해서 말 몇마디 하고 조금이라도 안맞다 싶으면 바로 삭제해 버리고
도대체 그건 무슨 의미지? 정말 싫다.
모든 게 쉽고 편해져도 인연만은 약간은 어렵고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 아닌가?
쉽게 만들어진 인연은 쉽게 깨지기 마련이지만...
좀 진득하니 오랜시간을 두고 만들어가야 하는 게 인연인데 다들 너무나 쉬운 것만 찾으려고 한다.
온라인으로 새만남을 가지는것보다는 오래된 내친구들과 지내는 게 더 좋다.
내가 촌스러운건가? 시대에 적응을 못하는건가?
너무 우울스럽다. 자꾸자꾸 내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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