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긴 것도 너무나 다르고 각자 독특한 캐릭터를 지니고 있는 우리 셋.
다른 어느집보다 더 재미있고 위해주면서 살아가는 가족이다.
때로는 지겹게 싸우기도 하지만, 하룻밤 자고나면 또 다시 아무렇지도 않은 듯
웃게 되는 건 가족이기 때문이 아닐까?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싸우면 헤어지기 마련인데
가족과는 눈 마주치면.. 씨익~ 웃어 버리니 거 참 신기하지.
그림일기를 쓰는 가장 큰 이유는 나의 20대와 나의 가족들을 잘 기억하기 위해서이다.
물론 단편적인 부분들 뿐이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오해의 소지도 있겠지만
아는 사람들이 보면 따뜻하고 흐뭇해질 수 있는 추억들이다
그래서 꾸며내는 이야기보다는 100퍼센트 실화만을 고집한다....(이게 더 엽기인가?? -_-)
그리고 은경이는 그냥 웃고 넘기기에는 너무 아까운 엽기캐릭터이기에 ....
앞으로는 엄마, 아빠 이야기와 남동생 이야기도 그릴 예정이다.
진정으로 재미있는 건 엄마 이야긴데..
시간 부족, 능력부족이라...
어쨌거나 우리 패밀리를 너무나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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