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2년째 나의 스토커 예영이
엄마랑 떨어지는 순간부터 울기 시작해서 늘 내가 안고있거나
업고있어야 울음을 그치는 아이다.
(예영이가 우는 날 예배 끝나면 두 팔이 부들부들 떨린다.-_-)
예배 시간에도 늘 품에 안겨서 예배를 보고, 내가 잠시 자리를 비울라치면 교회가 떠나가라 통곡을 해서 참으로 난감할 때도 많았었다.
일곱살이 되고부터는 조금 의젓해진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줄을 설 때도 성경공부 시간에도 늘 선생님 옆을 떠나지 않는 미워할 수 없는 스토커다.
낯가림 심한 건 꼭 내 어릴적 모습같아서...-_-;
그리고 이뿌장한 것까지 나의 어릴적과....흠흠!! -_-


오늘은 왠일로 잘 뛰어노는구나 싶더니 역시나 게임도 안하고 나의 오른쪽 허벅지를 두팔로 꼭 껴안고 매미처럼 붙어서 따라다녔다.
2004/02/15 20:44 2004/02/1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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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천재이양 2004/02/24 0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애들 안이뻐? 왜 아무도 이쁘다는 리플을 안다는거야~~~
    이쁘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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