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여행을 하면 무조건 고운 백사장에 옥빛바다를 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었다.
하지만.. 어딜가나 공사장모래뿐...

백사장이 있는 곳은 외국에서 사다가 깔아놓은 값비싼 리조트뿐이라고 한다.

물도 깨끗하지 않아 왠지 사기당한 느낌이었는데...

배를 타고 한시간가량을 나갔더니...
환상적인! 말그대로 옥빛바다가 나오더라..

너무 신나서 뱃머리에 앉아 연신 사진을 찍어댔고
덕분에 온 팔이 새빨갛게 익어 그날 저녁은 따가워 고생했었다.
2004/05/07 12:57 2004/05/0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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