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라주쿠역
유명세에 비해 초라한 모습...
일본전철역들은 우리나라 국철전철역들 분위기랑 비슷한 듯 하다.
역에서 바로 맞은편에 코스프레걸들의 천국 [ 다케시타도리]가 있다.



▲ 하라주쿠 역 앞에서
윗사진에서.. 건널목 건너기 전... 바로 맞은편에 [스누피타운]이 있다.



▲ 스누피타운 내부
엄청 넓은 매장이었음.... 매장안에 건널목도 있고.. ^^
꼬마애들이 건널목에 파란불일 때 왔다갔다하며 장난치길래... 한컷
큰 매장들은 대부분 촬영금지인데.. 여기는 처음에는 몰래 찍다가 분위기가...
괜찮길래.. 나중에는 마구 찍었었다. 너무 신났던 곳 중에 하나..



▲ 스누피타운 내부



▲ MONO COMME ÇA
동경시내에 많이 보이던 쇼핑몰 -심플한 팬시제품들이 많았던 곳.
The Dog캐릭터 디스플레이가 인상적이었고, 가격 또한 아주~
인상적이게 비쌌음..
우리나라에선.. 저 열쇠고리가 3-4천원대로 알고 있는데..980엔 하더군...

일본애들이 우리나라 오믄 쇼핑에 광분하겠다...라고 생각함.

스누피타운 옆에 위치.



▲ 하라주쿠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
하라주쿠에서 오모테산도역 방향으로 내려가면 우라하라주쿠와 캐츠스트리트를 양쪽에 둔 큰 사거리가 나온다. 그곳은.... 진정한 미소녀와 미소년들의 천국이었다... -_-; 사거리코너에 La Foret라는 쇼핑몰이 있고, 라포레 앞에 앉아있으면 잡지에서 튀어나온 듯한 미소년과 미소녀들이 떼로 몰려다닌다.
솔직히 말해... 동경여행하며 가장 신나는 시간이었다고.. 고백해본다.. -_-
라포레 앞에서 멍~ 한 시간 보내고... KIDDY LAND로 이동.



▲ 키디랜드
하라주쿠 번화가 사거리에 있는 키디랜드. 7층짜리였나?? 6층이었나...
수백가지의 캐릭터들이 군별로 디스플레이되어 있다.
키디랜드에서만 꽤 오랜 시간을 보냈다. 너무 맘에 드는 곳.






▲ 키디랜드에서 - 인형매장에는 바비, 제니, 브라이스, 리얼돌(real doll)까지
엄청난 인형의 종류에 정신이 없었다. 내가 인형에 관심이 없었기에 망정이지
인형을 조금만 좋아했더라면 이곳에서 인형만 한 가방 샀을 거다.



▲ 마시마로 매장 - 키디랜드 바로옆.



▲ 소니프라자 - 라포레 맞은편에 위치
소니프라자이지만... 소니의 전자제품은 하나도 없다.
소니에서 운영하는 잡화샵
쓸 만한 건 되게 안보였었고.. 그냥 깔끔한 매장이 인상적이었음.




▲ 라포레 내의 소품매장에서 찍은 양초 디테일 끝내준다.. -_- 하나에 500엔씩




▲ 다케시타 도리
온통 코스프레 관련 옷들과 소품가게들. 지나다가 엽기적인 코스프레걸 포착
따라가서 몰래 찍다... 그런데 그거 무슨 코스프레야? 고모? 이모?



▲ 하라주쿠역에서 오모테산도 역으로 가는 길






▲ 블라이스 전시회
우연히 지나다 발견한 블라이스 전시회. 그것도 운좋게 마지막날 전시였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인형에 관심이 없지만 사람들이 블라이스에 광분하는
이유가 대체 멀까... 싶어 유심히 살펴보았지만.... 결론은 그냥 거품인 것 같다.
물론 바비인형보다는 매력이 있는 듯하다. 그래도.. 저 정도 인형이 80만원씩
하다니... 오.. 그냥 놀라울 뿐이다. 맨 윗 사진은 전시회 리플렛.
초창기부터 블라이스의 역사를 알 수 있었던 전시회



▲ 오모테산도 → 시부야로 가는 길
빌딩많은 큰 길에도 오토바이들과 자전거가 엄청나게 주차되어 있었다.
일본여자애들이 미니스커트입고 자전거 타는 걸 보면 무지 신기하긴 했었다.
자전거를 참 많이 타고 다니긴 하더군.....
하라주쿠-오모테산도-시부야는 걸어서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다.
이것저것 둘러보며 걸었더니 어느새 다섯시간이 넘게 걷기만 해서 무지 피곤했었고, 시부야 근처에 다다랐는데 대학 하나가 눈에 띄길래 무작정 들어가서
벤치에 앉아서 잠깐 쉬면서 바람도 좀 쐬고 아픈 발도 좀 쉬게 해주고...
잠깐 졸다가 다시 시부야로.... 출발...




▲ 시부야의 야경
시부야에 도착하자마자 신발부터 사 신었음.. 진짜 쪼다처럼 굽있는 샌들을 신고와서 하루종일 발이 타는 줄 알았었다. 109라는 쇼핑몰에 들어가서 나즈막한 샌들을 2000엔에 사 신고 날아갈 듯이 다시 걷기 시작함...
참.. 2000엔이면 진짜진짜 싸게 주고 산거다. 동경은 길거리에 늘어놓고 파는 신발들도 4천엔이 넘으니까... 나중에 샌들사진도 찍어서 올려야지... 뽀하하!
신발사고 나왔더니 해는 지고, 아홉시가 다 되서 쇼핑몰들 문닫을 시간도 되고
발도 좀 아푸고 해서... 집으로 감..



▲ 흑흑... 눈물이 앞을 가린다.
110V 연결콘센트... 디카를 가지고 가면서 이걸 안가지고 간거다.
시부야에 있는 전자상가에서 무려 300엔을 주고 샀다. 아... 이거 울나라에서 얼마냐고? 300원하더라... 흑흑.. 열배..
이런 사소한 거에 눈물흘리지 말고
잘 챙겨가자.


11일 여행 끝!
2002/06/11 20:14 2002/06/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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