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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이라 일찍 일을 끝내고 혼자 멍하니 음악을 듣고 있노라니...
또다시 꿈꾸는 듯한 기분에 빠져... 울컥 눈물이 나려고 했다.
지난 일주일간 감기때문에 바깥외출을 전혀하지 못한 탓일까?
그냥 많이 쓸쓸했고, 또 모든 게 귀찮았다.
밖에 나가기도 싫고, 아무도 만나기 싫었다.
좀 움직이라며 들들 볶아대는 창희와 은경이때문에
오후에는 빕스에 가서 신나게 먹어주고 백화점구경도 해줬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뭔가 허전하다.
이맘때면 늘 이런식이다.
빨리 크리스마스가 지나가야해..
1월이 되면 난 여행을 떠날 수 있잖아.
1월을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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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쓸쓸한데......
내 크리스마스는 늘 별 볼일이 없었는데도,
왜 자꾸만 기대하게 되는건지......
이건도 일종의 미련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그나저나 이놈의 크리스마스가 지나가기는 한다더냐?
샘! 그래.. 세부가 기다리고 있잖아..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우리 뮤지컬 하는 거 꼬~옥 보러와.. 엄청 재밌다. 내가 만들었지만 정말 웃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