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7일 21시 50분 CEBU
교회 초등부 성가대를 데리고 단기선교를 위해 CEBU로 출발.








▲ 여행내내 나와 함께 할 파란색 가방




▲ 필리핀항공 기내식 - 썩 나쁘지 않은 편.


1월 8일 새벽 01시 30분 CEBU 막탄 국제공항 도착



▲ 필리핀공항 이민국
필리핀은 미성년자의 경우 입국비용 약 80달러를 지불해야한다.
우리 애들이 35명이었으니 얼마나 어마어마한 돈이 쓸데없이 낭비되었는지..




▲ 다른 승객들 다 빠져나가고도 우리일행을 입국비용처리 때문에
한참을 공항에서 기다려야 했다.




▲ 드디어 짐을 찾았고~!




▲ Travelbee Inn
열흘간 머무를 천장이 아주아주 높았던 숙소, 내 침대


★ 두 번째 날



▲ 과달루페 나사렛교회




▲ 우리가 머무른 열흘간 선교사님 사모님이 직접 50명의 식사를 해주셨다.
놀라운 음식솜씨로 끼니마다 우리를 놀라게 하셨지...



▲ 산 어거스틴 교회 입구




▲ 마젤란 십자가
스페인이 필리핀으로 들어올 때 가지고 왔던 십자가라고 한다.
산 어거스틴 교회앞에 이 십자가가 세워져 있었고, 이 십자가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며 헌금을 하고 있었다.



▲ 십자가 앞에 꽃을 바치고, 아기예수상을 세워두고 기도를 한다.



▲ 문제의 산토니뇨 - 아기예수를 필리핀어로 '산토니뇨'라고 한다.
필리핀은 인구의 80%가 카톨릭이다. 하지만 필리핀의 카톨릭은 그 나라의 수많은 잡신과 무속신앙들과 결합되어 또다른 우상숭배종교로 변질되어 있다고 한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예수그리스도가 아닌 [산토니뇨-필리핀어로 아기예수]를 숭배하는 종교일 뿐이었다. 거대한 산토니뇨상을 만들어놓고 그 곳에 절하며 빌고, 예수님의 희생은 그들에게 아무런 관심사도 아니었다.



▲ 산어거스틴 교회 입구



▲ 산토니뇨 축제
우리가 갔을 때 세부에서 산토니뇨 탄생축제를 하고 있었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저 꼭대기 유리관안에 있는 아기예수상을 바라보며 기도를 하고 있었다.




▲ 성당내부에 있던 유일한 성인예수상




▲ 성당안에는 초를 태우며 소원을 비는 곳이 있다.
그래서 성당주변에는 저 빨간색 긴 초를 파는 장사꾼들도 많았었다.




▲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아기예수상
그 생김이 왠지 기괴한 느낌...



▲ 우리가 타고다녔던 차..T-T
CEBU 하면 생각나는 건 오로지 매연뿐이다.
이 곳에 가면 우리나라에서 단종된 모든 자동차들을 다 볼 수 있다.
엑셀, 프라이드, 르망, 봉고 등등
오래된 자동차들이 정비도 하지 않은 채 시커먼 매연을 뿜고 다니기 때문에 정말 머리가 아플정도로 공기가 탁했다. 우리가 타고 있던 이 차의 인테리어만 보아도 대략 짐작이 가지 않는가?





▲ 산페드로 요새
산 페드로 요새는 1738년 스페인이 이슬람 해적들을 막기위해 건설한 것으로 19세기 말엽 미국과의 전쟁에서 패한 스페인은 2000만 달러에 필리핀을 미국에 팔게 되는데 미국은 필리핀을 식민지화하지 않고 자치지역으로 통치하였다. 이시절 산 페드로 요새는 미군의 병영으로 쓰였고 2차 세계대전 중에는 일본군이 이곳을 포로 수용소로 사용하는 등 파란 만장한 역사를 갖고 있는 곳이다.



▲ 오늘의 일정 끝
2004/01/07 20:58 2004/01/0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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