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알고지내던 한 아이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그런사람 아니라며 전화를 끊어버리는 게 아닌가?
저장된 전화번호를 확인했는데 틀림없었고 그 전에 문자까지 보내지 않았던가..
너무 황당하기도 하고 괘씸하기도 하고 암튼 기분이 복잡했었다.
왜 갑자기 안면몰수를 하는건지.. 뭐가 문제인건지...등등 많은 일들을 되짚어보기도 했었지만..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그저 그렇게 시간을 보내오다가
오늘 우연히 .... 메신져에서 아무렇지도 않은듯 말을 하길래.
'너 혹시 전화번호 바꼈냐?' 물었더니..
'전화한통 없으면서 그건 왜 물어!'그러는 것이 아닌가!

허걱... 이게 뭔 일???
암튼 확인차 다시 전화를 했더니...또 다른사람...-_-

...... 내가 휴대폰에 잘못된 번호를 입력해 놓은 것이었다.

바보같은 내 실수로 멀쩡한 한 사람을 얼마나 오해하고 비난을 했던 건가...
오해란 것...  정말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지만 그 결과는 너무나 무서워지는 것 같다.
물론, 내가 받은 상처도 작지 않았지만 오해란 것....정말 싫구나....
2003/11/20 00:51 2003/11/20 00:51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플러스팬 2003/11/20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해라기보단,,,흠
    천재이양의 머리큐가 요사이 팍 나빠진듯 ^^

  2. 물꼬기자리 2003/11/20 1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첨에 그래서 내가 물어봤었자네. 전화번호 확실하냐구..
    그랬더니 확실하다구 못박아 놓구.. 널 어쩌면 좋으니..
    쯪쯪...

  3. 천재이양 2003/11/20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_-;;;

  4. 눈부신료우 2003/11/22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머 그런거죠 머~~~ -ㅂ-)/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오픈아이디로만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