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던 여름휴가.
늘 아파트 주변만 맴도는 현우군에게 좋은 곳 구경시켜주고 싶어서 경주로 고고~!
첫날은 포항 할머니댁에서 하루 묵고 담날 할머니도 함께 경주로 떠났다.
숙소는 대명리조트.
새로지은 곳이라 무척 깨끗하고 무엇보다 [아쿠아월드]에서 물놀이를 하고싶어 이곳으로 갔다.
도착하고 짐풀자 현우가 선글라스끼고 멋쟁이놀이중.
발코니에서 본 보문호 모습. 풍경 완전 좋고 여행온 기분 100프로 느껴진다.
첫날은 바로 [아쿠아월드]가서 놀았는데 현우군은 물에 들어가지 않으려해서
계속 안고만 있었다. 현우때문에 물놀이 온건데...
그리고 8월 말이라 그런지 날씨도 약간 쌀쌀했다.
[둘째날]
아침먹자마자 불국사, 석굴암 구경.
극락전 돼지도 만져보고~~
석굴암 가는길이었나??? 가다보니 연꽃밭이 있어서 차를 멈추고 사진찍기.
경주에 밀면이 맛있다고 해서 물어물어간 밀면식당.
서울처럼 양 조금 주는지 알고 세명이서 4인분 [대]로 시켰더니...
한그릇은 손도 못대고 말았다. 양이 어찌나 많은지....
손님이 끊이질 않고 들어오는데 맛은 있더라.
먹느라 바빠 식탁에 나온걸 못찍어서 다먹고 나오면서 주방앞에 가서 아줌마께 양해를 구하고 찍은 사진..
밀면먹고 나와서 천마총으로 갔다.
천마총은 내가 초등학교도 들어가기전에도 여러번 와 봤던 곳이란다.
30여년 만에 다시 와본 엄마는 감회가 새롭다며 여기저기를 둘러보셨다.
우리 어릴땐 작고 가느다란 나무들이 이제 너무너무 커서 숲을 이루었다며 세월 많이 흘렀다고 추억하신다.
그리고 내 어릴적 기억에 유리창 안에 있는 신라금관을 본 기억이 또렷이 있었는데 난 그게 박물관이었나 싶었는데
천마총안에 들어가보니 딱 그곳이었다.
어두컴컴한 그곳에서 금관만 환하게 빛나고 있었던 그 장면을 다시 보니 너무 기쁘고 놀라웠다.
어릴때 그 느낌 그대로..
천마총 안에서 촬영은 금지인데 현우아빠가 그걸 못보고 두컷이나 찍어버렸네...
천마총도 다 보고 콘도에 가서 낮잠자고 저녁엔 쌈밥먹으러 가주심~!
둘째날 여행은 끝
[셋째날]
대명리조트에서 힐튼호텔로 짐 옮기고 밀레니엄파크 구경하기.
밀레니엄파크 가는중에 현우군 잠드셔서 일정미루고 밥부터 먹기로 했다.
자는 현우를 두고 식당에 들어갈 수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수타짜장집에 보여서
식당 마당에 차 세워두고 바깥테이블에서 짜장면 먹음..
쫀득쫀득 맛있었다!!!
다시가서 먹어보고 싶은 짜장면..
엄마아빠 다 먹고나서 현우군 점심을 먹이기 위해 대명리조트 한식당으로 고고.
대명리조트 한식당에는 어린이메뉴가 있었기에...
자다 깬 현우군..
현우 점심먹고 신라밀레니엄파크로 갔다.
어제까지 해가 뜨겁더니 오늘은 비온다는 소식도 들리더니 비는 잠시 부슬대긴 했지만 금세 그치고
해도 없고 걷기 딱 좋은 날씨였다.
선덕여왕신종이었나... 커~~다란 종앞에서 현우사진찍기~!
밀레니엄파크 내 공연장.
시간이 맞지않아 공연은 보지못했다.
요기가 선덕여왕 촬영지.
여행내내 현우와 함께한 유모차.
현우 구경시켜주겠다고 엄마아빠는 땀 뻘뻘~
현우는 힘들면 유모차에 앉아서 시원한 물 마시고 장난감 가지고 놀고~ 좋구나!
마상공연이 있대서 얼른가서 자리잡고 구경.
현우군은 저렇게 궁디 쑥~ 빼로 열심히 구경했다. 말! 말!! 하고 외치면서.
밀레니엄파크 갔다가 저녁까지 먹고 들어와서 피곤한지 완전 뻗어서 잠드심.
저녁때 욕조에 물받아줬더니 튜브가지고 가서 신나게 놀았다.
[아쿠아월드]에서는 죽어라 물 싫어하더니 욕조에서는 완전 재미있게 논다.
서울가는 날 아침 호텔앞 정원산책.
밥먹으러 가기전에 정원에 있는 물을 보더니 물~! 물~!하며 뛰어다닌다.
밥먹고 나와서 야쿠르트 하나 손에 들고 엄마옆에 붙어서 이리저리 산책.
서울로 떠나기전에 황남빵사러 시내로 갔다.
이집이 가게도 큰 것이 맛있을까 싶어서 갔는데 가격이 다른곳보다 100원이나 더 비싸다.
갓나온 황남빵들고 현우군 인증샷~! 황남빵 만지면서 앗뜨거! 놀이중
우린 황남빵보다 찰보리빵이 더 맛있었기에.
그리고 이집빵이 젤 맛있더라. 찰보리빵도 여러개 사서
시댁에 언니집 신랑회사 다 돌렸다.
현우가 힘들어하지 않고 즐겁게 놀아줘서 너무 기쁜 휴가였다.
경주 또 가고싶다.
늘 아파트 주변만 맴도는 현우군에게 좋은 곳 구경시켜주고 싶어서 경주로 고고~!
첫날은 포항 할머니댁에서 하루 묵고 담날 할머니도 함께 경주로 떠났다.
숙소는 대명리조트.
새로지은 곳이라 무척 깨끗하고 무엇보다 [아쿠아월드]에서 물놀이를 하고싶어 이곳으로 갔다.
도착하고 짐풀자 현우가 선글라스끼고 멋쟁이놀이중.
발코니에서 본 보문호 모습. 풍경 완전 좋고 여행온 기분 100프로 느껴진다.
첫날은 바로 [아쿠아월드]가서 놀았는데 현우군은 물에 들어가지 않으려해서
계속 안고만 있었다. 현우때문에 물놀이 온건데...
그리고 8월 말이라 그런지 날씨도 약간 쌀쌀했다.
[둘째날]
아침먹자마자 불국사, 석굴암 구경.
극락전 돼지도 만져보고~~
석굴암 가는길이었나??? 가다보니 연꽃밭이 있어서 차를 멈추고 사진찍기.
경주에 밀면이 맛있다고 해서 물어물어간 밀면식당.
서울처럼 양 조금 주는지 알고 세명이서 4인분 [대]로 시켰더니...
한그릇은 손도 못대고 말았다. 양이 어찌나 많은지....
손님이 끊이질 않고 들어오는데 맛은 있더라.
먹느라 바빠 식탁에 나온걸 못찍어서 다먹고 나오면서 주방앞에 가서 아줌마께 양해를 구하고 찍은 사진..
밀면먹고 나와서 천마총으로 갔다.
천마총은 내가 초등학교도 들어가기전에도 여러번 와 봤던 곳이란다.
30여년 만에 다시 와본 엄마는 감회가 새롭다며 여기저기를 둘러보셨다.
우리 어릴땐 작고 가느다란 나무들이 이제 너무너무 커서 숲을 이루었다며 세월 많이 흘렀다고 추억하신다.
그리고 내 어릴적 기억에 유리창 안에 있는 신라금관을 본 기억이 또렷이 있었는데 난 그게 박물관이었나 싶었는데
천마총안에 들어가보니 딱 그곳이었다.
어두컴컴한 그곳에서 금관만 환하게 빛나고 있었던 그 장면을 다시 보니 너무 기쁘고 놀라웠다.
어릴때 그 느낌 그대로..
천마총 안에서 촬영은 금지인데 현우아빠가 그걸 못보고 두컷이나 찍어버렸네...
천마총도 다 보고 콘도에 가서 낮잠자고 저녁엔 쌈밥먹으러 가주심~!
둘째날 여행은 끝
[셋째날]
대명리조트에서 힐튼호텔로 짐 옮기고 밀레니엄파크 구경하기.
밀레니엄파크 가는중에 현우군 잠드셔서 일정미루고 밥부터 먹기로 했다.
자는 현우를 두고 식당에 들어갈 수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수타짜장집에 보여서
식당 마당에 차 세워두고 바깥테이블에서 짜장면 먹음..
쫀득쫀득 맛있었다!!!
다시가서 먹어보고 싶은 짜장면..
엄마아빠 다 먹고나서 현우군 점심을 먹이기 위해 대명리조트 한식당으로 고고.
대명리조트 한식당에는 어린이메뉴가 있었기에...
자다 깬 현우군..
현우 점심먹고 신라밀레니엄파크로 갔다.
어제까지 해가 뜨겁더니 오늘은 비온다는 소식도 들리더니 비는 잠시 부슬대긴 했지만 금세 그치고
해도 없고 걷기 딱 좋은 날씨였다.
선덕여왕신종이었나... 커~~다란 종앞에서 현우사진찍기~!
밀레니엄파크 내 공연장.
시간이 맞지않아 공연은 보지못했다.
요기가 선덕여왕 촬영지.
여행내내 현우와 함께한 유모차.
현우 구경시켜주겠다고 엄마아빠는 땀 뻘뻘~
현우는 힘들면 유모차에 앉아서 시원한 물 마시고 장난감 가지고 놀고~ 좋구나!
마상공연이 있대서 얼른가서 자리잡고 구경.
현우군은 저렇게 궁디 쑥~ 빼로 열심히 구경했다. 말! 말!! 하고 외치면서.
밀레니엄파크 갔다가 저녁까지 먹고 들어와서 피곤한지 완전 뻗어서 잠드심.
저녁때 욕조에 물받아줬더니 튜브가지고 가서 신나게 놀았다.
[아쿠아월드]에서는 죽어라 물 싫어하더니 욕조에서는 완전 재미있게 논다.
서울가는 날 아침 호텔앞 정원산책.
밥먹으러 가기전에 정원에 있는 물을 보더니 물~! 물~!하며 뛰어다닌다.
밥먹고 나와서 야쿠르트 하나 손에 들고 엄마옆에 붙어서 이리저리 산책.
서울로 떠나기전에 황남빵사러 시내로 갔다.
이집이 가게도 큰 것이 맛있을까 싶어서 갔는데 가격이 다른곳보다 100원이나 더 비싸다.
갓나온 황남빵들고 현우군 인증샷~! 황남빵 만지면서 앗뜨거! 놀이중
우린 황남빵보다 찰보리빵이 더 맛있었기에.
그리고 이집빵이 젤 맛있더라. 찰보리빵도 여러개 사서
시댁에 언니집 신랑회사 다 돌렸다.
현우가 힘들어하지 않고 즐겁게 놀아줘서 너무 기쁜 휴가였다.
경주 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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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야 인터넷이 가능해서 메일 확인했는데 너무 느려서 현우 동영상 받지는 못했어,.
대신 이걸로 현우보고 있어.
빨리 돌아갔으면 좋겠다. 이젠 피자도 지겨워..ㅠㅠ
돌아가면 따날때 줬던 오징어국 또 해주세요.
사랑해
니 덕에 경주투어 같이 한거 같네..ㅋㅋ
현우는 정말 귀엽다. 마니컸구.
peg perego p3 저거 어때???
아주 잘 샀다고 생각해.
맥클라렌은 넘 가벼워서 기저귀가방만 걸어놔도 애기앉은채로 뒤로 자빠지는데 저건 가방 엄청 걸어도 절대 자빠지는 일은 없어.
그리고 안전벨트 등쪽이 착탈식이라 돌지난 애들한테 아주 편하고.
울아들은 아직도 저거 하나로 잘 타고 다녀.
그런데 넌 유모차 있지않나??
새로 사게?
모자쓴사진이랑 썬글라스 쓴 사진 넘 이 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