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막내동생이 참치횟집을 오픈했다.
태풍때문에 오픈하고 일주일이나 지나서야 가보게 되었다.
약하게 비는 내리고 있었지만 현우군 데리고 천천히 출발.

인테리어는 그럴싸하고 무엇보다 음식들이 깔끔하고 맛있어서 장사 잘될것 같다.
물론, 오픈한 지 일주일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단골들이 생기고 있단다.
매출도 기대 이상으로 훨씬더 잘 나오고 있단다.
혼자힘으로 그렇게 가게까지 차려놓은 걸 보니 동생이 장하고 자랑스럽더라.

음식사진들 좀 근사하게 찍어봐야지 했는데
배가 너무 고프다 보니 ... 음식 나오자마자 먹느라 바빠서 못찍은 게 더 많다.
죽, 야들야들 계란찜, 참치조림에 첨보는 낯선부위의 참치들이 너무 많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그만....



새콤달콤 샐러드. 완전 맛나서 드레싱 한병 얻어온다는 걸 깜빡해버렸다.


너무 배고파서 처음 나온 참치들은 전혀 찍질 못했네.
몇 점 먹은 후 이렇게 생긴 걸 주더라.
참치 배꼽살이라나... 이렇게 생긴 건 처음 본다. 맛있었다!!!


완전 맛있었던 참치구이. 고소하고 부드럽고 만족만족~!!


콘,치즈버터구이. 내가 집에서 만들면 참.. 이맛이 안난단 말이지...
이것도 레시피를 물어봐야겠다.


그 수없이 많이 먹었던 참치들 중 찍은 게 배꼽살과 이거 딸랑 두장.
참으로 희한하게 생긴거 많이 먹었는데... 담에 또 가면 그땐 찍어야지.


회는 안찍고 이런거나 찍고 말이지.
회 기다리면서 찍은 반찬.


오늘아침 병원가서 반 깁스했다.
[드꿰르벵] 이라는 병이란다.  참 유난스럽지.

일주일전부터 엄지손가락에서 손목으로 이어지는 인대가 너무너무 아프더니
괜찮아지겠지 싶어 꾹 참았는데 일주일이 다되도록 더 심해져서 병원에 갔더니
염증이라 약물주사치료 해야하지만 모유수유 중이라 하니 깁스를 하란다.
젠장. 팔을 저꼴로 해서 애를 어찌 보란 말인지.

주말동안 현우아빠한테 애 보라고 하지만 월요일부터 큰일이구나..


드꿰르벵

그림과 같이 단무지 신건과 장무지 외전건의 협착성 건막염인 드꿰르벵 병은 손목통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중에 하나 입니다.

주로 30-50대 여자분들에게 잘생기며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만성화가 되기시우며

재발도 흔하게 합니다.

문제가 되는 인대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할 경우 60% 정도에서 호전을 보이며

재발하거나 증상이 심할경우 수술을 해주지기도 합니다.


그림과 같이 손목을 움직였을 경우 통증이 유발 되면 드꿰르벵 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아이를 보고난후 생긴 동통이라면 단무지 신건과 장무지 외전건의 협착성 건막염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엄지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옆으로 벌리는 인대의 손상으로 드꿰르뱅 병이라고도 합니다.

드꿰르뱅병은 엄지 손가락 쪽 동통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중에 하나입니다.

보통은 심한 운동이나 일을 한후 발생을 하였다면 휴식을 취하고 보존적 물리치료 등을 하면 좋아지기도 하나 만성으로 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되니 않으면 스테로이드 를 쓰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아이를 안거나 걸레등을 비틀어 짜는 것등은 절대 안하시는 것이 좋으며 물리 치료와 함께 테이핑을 권해 드립니다.


아이를 안거나 걸레를 비틀어 짜는 것 - 이게 내가 해야 하는 유일한 일인데???

2008/07/26 23:04 2008/07/2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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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소림 2008/07/26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막내동생 횟집 오픈했어?? 이야~~~ㄷㅐ단한걸?
    (시집은 안가고? ^^;;;)
    사진보니 넘 맛나보인다...어딘지 알려다오~~

    그나저나, 팔 기브스 왠일이래!!!!! 아가 놀래겠당~ㅋ

    혹시나 해서 그림에 있는대로 해봤다가
    "아야야야야야~~~" 나도 병이 있나 했다...
    나도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는데, 아이 안거나 걸레짤일이 없어서 못느끼나?ㅋㅋㅋ

    참! 인사 잘 드리고 왔고 너어무 좋으시더라.... 놀람.
    날 잡을거 같고... 난 미국갈 준비 열심히 하고 있고~ㅋ

    • 천재이양 2008/07/27 0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손목은 가만히 있어도 찌릿하며 펄쩍뛸만큼 아파.

      막내남동생이 오픈한거고 참치먹으러 의정부까지 갈순 없자너. 걍 분당서 사먹어.

      그리고 드디어 짝을 만났구나. 완전축하.
      날 잡고 즐거운 시간 보내길~!!
      미국가기 전에 놀러와~!

  2. 윗니 2008/08/08 1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두 가고 싶다...참치 내도 잘묵는데....근데...
    니는 막 살아야 되는갑다....잘 사니깐 별희안한 병이 다들고..... 없이 살땐 병원갈일 없엇던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 천재이양 2008/08/08 1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콱! 이제껏 힘쓰지 않고 너무 곱게만 산게지.
      손목이 낫질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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