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My 2010/04/13 19:20

현우에게 미안해~ 라는 말을 가르쳤더니 어찌나 자주 써먹으려 하는지...
아빠한테 심한장난치고 아빠가 혼내려고 하면 먀네~ 먀네~~ 웃으면서 애교부리니 혼내는 건 불가능이다.

오늘 아침에 밥하고 있는데 뒤에서 이거! 하는 소리가 들렸다.
돌아보니 현우가 계란하나를 바닥에 깨뜨려놓고 쪼그리고 앉아서 들여다보고 있다.

현우야. 이게 뭐야. 그랬더니.
날 쳐다보며.
미야네~ 미얀~

아침부터 크게 한번 웃었다.
미안하다는 말 할땐 되게 귀여운 척 하는듯...



2010/04/13 19:20 2010/04/13 19:20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윗니 2010/04/23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오픈아이디로만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