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6시 넘어 현우가 뒤척거려서 달래주고는 화장실가려고 일어났는데 웃긴장면이 포착되다.
큰새우 작은새우.
안방가서 자래도 현우옆에서 자고 싶다고 요즘 현우옆에 이부자리 까는 현우아빠.
자면서 칠까봐 무서워서 가까이에선 못자고 따로 이불깔고 손만 겨우 잡고잔다.
요즘 약먹느라 더위타는 현우때문에 새벽에 간간히 에어컨을 트는데 현우아빠 자는 자리로 바로 떨어지는 찬바람에 저렇게 돌돌말고 잔다.
새벽에 이불말고 잘거면서 잘때는 아예 이불을 덮지도 않고 자서 늘 새벽에 내가 일어나서 웅크리고 자고있는 현우아빠한테 이불덮어주고 다시 잔다.
어제는 또 이불없이 눕길래 '이불덮고 자!' 그랬더니.
'새벽에 자기가 덮어줄껀데...' 이런다.
'대체 왜 매일 안덮고 자는거야? 라고 물으니
"자기가 새벽에 이불덮어주면... 사랑받는 느낌이야."
이 애정결핍을 우짜면 좋을꼬...
요즘 현우만 신경쓴다고 삐뚤어지고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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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어쩜 자는 모습도....
아들 둘을 키우는 구만.....
글구 니가 어서 애정결핍을 운운 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