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간만에 집에서 쉬는 아빠와 일산 킨텍스 세계나비생태박람회 를 보러 갔다.
입장료가 9천원이었는데 참.. 볼것은 없었던 전시회였다.

전시장 벽쪽으로 나비표본들만 가득....
살아있는 나비들을 풀어놓은 비닐하우스가 있었고 현우는 그 곳을 참 좋아했다.

가장 좋아했던 건 휑한 전시장 중앙공간을 마주 달리는 것이었다.

평소엔 늘 '엄마손잡고 다녀!' ' 차온다. 조심해!' 라는 소리에 맘껏 뛰지도 못했는데
한 두어시간을 정신없이 뛰어다녔다.

어제 코코몽 놀이터보다 더 신나게 노는듯....
 






아빠와 미니미 현우.
이곳에 가서도 유모차만 끌고 다니려해서 유모차를 다른곳으로 감추어두기도 했었다.




화단을 보더니 갑자기 엉덩이를 뒤로한채 슬금슬금 가더니 저렇게 주저앉는다.
혼자 힘으로 못 일어나니 난감해하는 표정..




이렇게 펄쩍펄쩍 잘 뛰어다녔다.




열심히 뛰었으니 물도 마시고...
빨대를 꽂아주니 조금 먹다가 성에 안차는지 뽑아버리고 병째 원샷!




지나가던 착한 누나가 준 빨간풍선.

실컷잘 놀다가 졸렸는지 어느순간부터 자꾸 넘어지더니 급기야 넘어지면서 손으로 바닥을 짚을 힘도 없었는지
입을 바닥에 찧고 말았다.

엉엉 울길래 봤더니 이빨에 아랫입술이 다 찢어진게 아닌가. 흑
피가 많이 나서 손수건으로 한참 지혈해야 했고. 젖물렸더니 바로 잠들어버린다.
졸린것도 억지로 참고 뛰어다닌건가보다.


킨텍스에서 실컷 놀고 집으로 오다가 홈플러스에서 현우 수영복, 수영모자, 뽀로로 장난감도 하나 샀다.

자주자주 놀러다니자~!!  
2009/08/19 13:52 2009/08/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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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카사땅 2009/08/30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이 컸다..........

  2. 윗니 2010/04/12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잘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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