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나려하면서부터 손가락을 엄청나게 빨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치발기를 줘도 던져버리고 무조건 검지손가락만 빤다.
보통 아기들은 아주 귀여운 모습으로 엄지손가락을 빠는거 아닌가?

검지를 생긴대로 다 집어넣으니 맨날 웩웩! 구역질이다.

이렇게 있는대로 다 집어넣는다.


우웩!!! 헛구역질을 수도없이 하면서도


코까지 빨개지면서 구역질 멎으면 눈물이 그렁그렁하면서 손가락은 다시 쏙~

어떤 때는 헛구역질이 멎기도 전에 또 넣어서 더블구역질을 해대는데
어이가 없어서 못봐주겠다.



현우 이가 이만큼 자랐어요. 옆의 이도 올라오려고 준비중이심.

지난주에 엄마가 오셔서 현우 손가락빠는걸 보시더니
검지손가락 빨면 그다음 아기는 [딸]이란다. 그런 속설이 있다고..
찾아보니 그런 말이 있기는 하더라.

그리고 바람쐬러 아파트 놀이터에 나가 놀고있는데
바람쐬던 할머니 한분이 아기 이가 한쪽만 먼저 올라오면
그 다음 동생은 반대성이 태어난다고. 이가 똑같이 올라오면 똑같은 성이 나오고.
그렇다면 우리현우의 동생은 딸이겠구나.

이래도 딸~ 저래도 딸~
현우야. 여동생 데리고 오려고 애쓰는구나~!

하지만. 현우는 애쓰고 있는데.... 정작 엄마아빠는... 하늘을 안보고 있구나....

2008/07/21 16:55 2008/07/21 16:55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차민진 2008/07/21 2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대 근거 없는 ----ㅎㅎㅎ
    나도 그런 소리 많이 들었지만 천벌 받아서 아들만 둘 낳았지.
    누가 그러더라.
    아들 하나는 죄받았고
    둘은 천벌 받았고
    셋은 저주 받았고
    딸 하나는 복 받았고
    둘은 축복 받았고
    셋은 은혜 받았다고----

    • 천재이양 2008/07/21 2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잔뜩 기대하고 있는데 시원하게 찬물을 끼얹어주시는구나!
      ㅋㅋ 천벌이라니..
      애 낳기전엔 진짜 죄받은듯 하더니 낳고 나니까 이뻐죽겠다. 하지만 몇년 안가서 엄마품 필요없다고 할거 생각하니 벌써부터 우울~~~

      어쨌거나 난.. 다음엔 꼭 복받고 싶어..

  2. 최소림 2008/07/22 0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 받을 찌어닷~~^^ㅋㅋㅋ

  3. 최소림 2008/07/22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우 너어무~~~예뿌다~~
    사진 정말 넘 실감나는거 있쥐~~~~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오픈아이디로만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