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입학

My 2011/03/08 10:52


36개월이 막지난 현우군 2011년 3월 2일 드디어 어린이집에 갔다!!

3일동안 엉엉 울면서 가더니 드디어 오늘 4일째 되는날.
어린이집까지는 웃으며 가서
"엄마~ 현우가 보고싶어하면 짜잔~ 나타나야대" 라며
입구에서 "오늘은 쪼끔만 울께" 하더니 씩씩하게 그냥 들어가더라.

어린이집 때문인지 날씨때문인지 그저께부터 콧물이 조금씩 나는데
가기싫다 하는 애 억지로 옷입혀 보내는데 맘이 좀 안좋다.


그래도 마칠때 가면 항상 밝은 얼굴로 엄마!!!! 하고 뛰어나와선
어린이집 재미있었다며 종알종알 얘기하는 걸 보니 대견하다.


맘은 아프지만...
나도 이제 살았다.

이제 현우 젖만 끊으면 더할나위 없겠는데......흑
2011/03/08 10:52 2011/03/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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