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심하게 침을 흘리고 하루종일 주먹을 입안에 넣고 물고 빨더니
기어이 오늘 이가 올라왔다!!
엄마손이 입 근처만 가도 덥썩 낚아채서 입안으로 자꾸 넣으려고 하길래 혹시...하며
잇몸을 만져봤더니 딱딱하고 뾰족한게 만져진다.T-T

(그런데 현우는 치발기는 영 물지 않으려 한다.
  손가락 계속 빠는것도 위생상 좋지 않다고 해서 깨끗이 닦은 치발기를
  아무리 쥐어줘도 그냥 던져버린다.
  그리고.... 아직 물건을 잘 안집는다. 아니.. 못집나??
   덩치는 돌쟁이가... 아직 물건도 못잡는다.)

이 난걸 사진찍으려 했더니 싫어해서 무릎위에 딱 앉춰놓고




이렇게 입을 벌리려고 하니..

요렇게 꼭 닫아버린다.
할 수 없이 억지로 입벌리게 괴롭히니까 울어버리고 겨우 몇컷 찍었다.


울고 있는거다. 울때 찍은 것... 왼쪽에 쬐끔 하얗게 올라온거..



생살을 뚫고 이가 나오니까 얼마나 간지럽고 아플까.
요즘 하루종일 어~어~ 거리면서 캥거루처럼 안겨있을라고만 하더니 끝내 이가 나왔구나.

빠른 애들도 있다지만... 6-7개월 되면 날 줄 알았더니... 벌써 나버렸네.
이난걸 본 순간 괜히 섭섭하더라.
현우가 엄마생각보다 더 빨리 자라는 것 같아서 괜히 섭섭하고 기분이 그렇다.

이도 났으니 양치질 시작해야겠다.
2008/07/08 14:33 2008/07/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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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우아빠 2008/07/08 1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입오므리는것좀 봐..ㅋㅋ

  2. 최소림 2008/07/08 2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 진짜 애썼다~~~!!!(사진 찍느라~~)
    현우는 좋겠다~ 사진 이뿌게 찍어주는 엄마가 있어서~~~~~
    나두 나중에 애 낳으면 노하우 좀 알려다오~~
    현우는 정말 점점 이뻐지는구나~~

    참! 아까 전화하다가 베터리가 없어서 끊어졌네~
    좀전에 와서 글 남긴다~(전화할까 하다가 신랑이랑 아기랑 바쁠거 같아서~~)

    너의 조언 무쟈게 고맙다~!! (하나님이 보내주신 사자? 정도로 생각하고 있음!~~ㅋㅋㅋㅋㅋ)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되 나머지는 주님께 맡기려구~~
    정말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말이 딱인거 같아...ㅋ

    또 연락하마~~~!!! ^^*

    (현우 사진 더 올려다오~~ 공부하다 우울하면 보게...)

  3. 최소림 2008/07/08 2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아무리 봐도 ...어떻게 이렇게 섬세하게 찍을수 있는고야??
    사진 정말 너모 이뿌다~~~~~~~!!!

    • 천재이양 2008/07/09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완전 섬세하지. 현우 콧수염도 잘 보인다.
      현우 콧수염난거 보고 현우아빠가 백일선물로 면도기 사줘야 하는거 아니냐 그랬다.

      소림이 너도 빨랑 철들어서 결혼해.
      이러다가 현우가 더 먼저 철들겠어!
      미국가기전에 집에 한번 더 들러봐. 수다나 떨게.

  4. 최소림 2008/07/09 0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콧수염~~~~~정말 미치겠다~~~
    다시 한번 사진 확인해보니 뭔가 거믓거뭇한거 같은게, 백일선물로 면도기 필요할듯~ㅋㅋㅋㅋ
    어찌나 남자다운지~~~얼~~~

    그러게... 정말 언능 철들어서 결혼해야지
    현우가 먼저 철들라...-.-;;;

    가기 전에 처리할일들 무쟈게 많아서 정신 없다만,
    수다도 떨고 현우도 볼겸 시간 함 내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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