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첫 이유식으로 쌀미음을 줬더니 강하게 거부하면서 한스푼도 안먹더라.
모유먹는 아기들이 이유식을 거부한다더니 현우도 그런건가보다 생각하며 걱정이 되었다.
3일을 먹여도 영 입에 대질 않더라.
그러나.
현우는 내아들이었다.
4일째 되는 날부터 쇠고기미음을 주었더니 굶주린 새마냥 낼름낼름 받아먹더라.
엄마닮아 쇠고기를 좋아하는 현우!
키도포타머스 턱받이 참 좋다.
손수건이나 천 턱받이는 무용지물. 이 턱받이 참 잘 산듯.
현우는 치발기는 몇개나 사줘도 물지를 않더니 이 실리콘 턱받이는 말랑말랑 맘에 드나보다.
한참을 질겅질겅 씹고 논다.
소재가 물고 빨아도 되는건지 걱정은 되지만 현우가 너무 좋아하니 그냥 줘봤다.
이유식 시작한지 열흘됐는데 쇠고기미음, 쇠고기양배추미음까지 먹었는데 고기 들어간건 무조건 잘먹네. 다행이다.
오늘오후에는 양껏 입안에 안넣어준다고 떼를 쓴다.
그렇다고 어른스푼으로 줄 순 없잖아.
우리 효자아들 현우는 젖도 잘먹고 이유식까지 잘 먹어준다.
완전 짱 우리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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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왜 사진이 안올라 오나..띰띰했었는데.....
그세 많이 컸네 ㅋㅋㅋㅋ....글구 니 아들 맞다....
내생각엔 소고기 불고기를 줘두 거뜬할듯 하당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