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후기

그림일기 2011/10/31 12:58
제품 촬영때문에 22개월 모델섭외하고 주말에 현우군까지 데리고 스튜디오로 출발.


촬영준비하며 테스트컷.


현우군 많이 컸구나~~.


하지만 오늘의 모델은 현우가 아니라 전문 모델님이심.

사진으로 봤을때보다 훨씬 더 이쁜 모델님이 와주셨음.

우리집에 케이블이 나오지 않아 몰랐는데 완전 유명인사였음.

아기모델 아마야와 아마야 언니 크리스티나 완전 여신강림.




아마야와 현우는 스튜디오에 아기 장난감이 많으니 키즈까페 정도로 생각하는 듯.
"엄마 여기 정말 재미있어!"하면서 보물찾기, 소꿉놀이 등. 잼나게 놀고.



여신 크리스티나 누나와 사진.
크리스티나 누나는 이미 인터넷에선 팬클럽까지 있는 스타.
마음은 더더 이쁘고 사랑스러운 아이였음.

이쁜 딸램 둘을 보고 오니 완전 부러워서 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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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 사진찍으러 가는김에 가족사진도 좀 찍을까싶어
백만년만에 화장을 하고 있는데
아이라인 정성스레 그리고 있었더니 현우가 옆으로 오더니...
안좋은 표정으로 엄마눈이 시꺼매. 이상해.. 하면서 울먹울먹.
그러더니'엄마 화장하지마! 눈썹 지워!!!"

그래서 급 소심해져서 면봉으로 아이라인을 좀 지워냈더니
따라다니면서 "싹 지워!! 현우눈처럼 이렇게 하란 말이야!!" 라며 호통.

"현우야. 엄마 화장하는거 싫어?"
"응. 엄마는 화장안하면 이쁜데 왜 화장을 해서 못생겨져?"

이러고 있다.

난 내가 백년만에 화장을 해서 또 급 촌스럽게 되어 그런건가 걱정도 되어
신랑한테 물어보기까지 했다.T-T

얼마나 안꾸미고 다니면 화장한 모습에 아들램이 저렇게 기겁을 할까...


2011/10/31 12:58 2011/10/3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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