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로 만든 에디

My 2010/02/15 23:41

현우가 클레이 점토를 가지고 놀고싶다고 해서 꺼내주었다.
뭘 좀 만들어주려고 해도 너무 말랑말랑해서 나비한마리 만드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래서 맨날 김밥이나 만들고 쭈욱~쭈욱~ 늘리기 놀이나 했는데
오늘은 아빠도 있고 해서 현우랑 놀아주라 하고 뽀로로 친구들을 만들어 봤다.
오우~! 첨에는 크롱을 만들고 싶었는데 아무리 쪼물딱거려고 이상한 초록색덩어리로밖에 안보인다.

그래서 그나마 간단해보이는 에디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이미지 비슷하게 대~~충 만들고있는데 현우아빠가 컴퓨터를 들고 오더니
인터넷에서 클레이로 기가막히게 만든 에디를 보여주는 게 아닌가.
순간 나의 에디는 엉망으로 보이고...
처음 반죽부터 다시 칼까지 동원해서 머리만 겨우 완성.
에디의 몸은... 클레이가 부족해서 못 만들었다...라고 핑계를 대고 싶다.

인터넷에 클레이 작품 올려놓은 사람들 정말 대단.. 완전 힘들었다.

면봉에 꽂아놓고 사진찍기.





한시간정도 지났나?
사진을 찍는데 현우가 옆에서 에디!에디! 를 외치며 자꾸 달라길래 적당히 말랐겠지 생각되어 주었더니 처음에는 들고 좋아라 하더니.
금세 쪼물딱 거리더니 귀떼버리고 한덩이로 만들어버렸다.







에디 반죽하느라 손이 안보이는 현우!!



열심히 에디 반죽하는 현우동영상.

크롱도 언젠간 만들고 말테다.
2010/02/15 23:41 2010/02/1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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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리우스art 2010/04/10 0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오 잘만드셨어요..^^ 정말 귀여운 에디...

    근데 현우가 귀 떼고 한덩어리로 만들었다니 ㅋㅋㅋ
    저도 가끔씩 조카들이 와서 귀떼고, 꼬리떼고 한답니다....ㅋㅋㅋ 아픔이 여기까지 전해지는듯 해요^^

    • 천재이양 2010/04/13 1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백하자면 시리우스님의 에디를 보고 만든거랍니다!!!
      시리우스님을 제 사부로 모시고 싶어요~~~

  2. 윗니 2010/04/12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 도로아미 타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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