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때 아빠가 계속 출근을 한다고 해서 현우와 포항 외갓집으로 놀러갔다.

예정없이 갔더니 서준이, 호준이형도 외갓집에 가버리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저녁약속 있다며 나가시는 바람에 늦은밤에 엄마랑 둘이 심심해서 시내구경갔다.

거의 10년만에 나가보니 완전 다른곳이 되어있더라.
당연한 거겠지만 내가 알던 곳이 지금껏 있는 건 하나도 없고 모든게 바뀌어있었다.
그래도 골목 하나하나마다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구경좀 다니려했는데 밤이되니 날씨가 너무 쌀쌀해 파리바게트로 들어가서 또 빵하나 우유한잔 하셨다.











저렇게 혼자 앉아서 바깥구경하며 즐기는 중.


나갈때 택시를 타고 갔는데 굉장히 맘에 들었나보다.
빵집에서 나오자마자 택시! 택시! 를 외치며 빨리 택시타러 가자고 성화다.
현우안고 냅다 달려서 큰길에 나오니 택시!!!!!! 를 외치며 신나한다.

매일 엄마가 태워주는 차만 타다가 택시를 타니 기분이 색다른건가.
그 후부터 현우의 택시사랑은 끝이없다.
2010/02/27 00:12 2010/02/2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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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윗니 2010/04/12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뽈따구 어쩔껴~~ 삼촌 담배 끊었거든...옴팡지께 깨물어 줘야 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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