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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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2002/12/31 00:20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 저 예전에는 ☆난나☆라 불린아이에요.
저 아시죠.
저도 도메인 샀지요.
아하하...
지금은 방문해도 볼거리가 없을거에요.
처음에 계정을 산 회사가 문을 닫아버리는 바람에(ㅡ _-+)
며칠전까지 홈피 바보상태였거든요.
이제 겨우 복구하고 하나하나 채워가야해요.
지금부터 꾸준히 방문하면 하나씩 채워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거에요^ㅗ^
언니 송구영신 예배 드리러가겠군요.
저도 올해는 송구영신 예배 드리면서 2002년을 마무리지을려구요.
그리고 2003 신년감사예배(맞나??@.@)1월1일 아침에 드릴 계획인데..
아...제발 잠이 나를 막지 못하기를....^ㅗ^
언니의 믿음.정말 보기좋아요.
늘상 부러워하고 있지요.
어머나, 그러고보니 쑥스럼많은 제가 오늘은 너무도 많은 글을 남겼네요.
호호호..*^^*(부끄부끄)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저 2월쯤에 일본여행 다녀올 계획인데
그래서 오늘 언니의 무작정 여행떠나기 정독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외국물 처음먹는 저에게 아무런 준비도 없이 떠난다는 것은 너무큰 모험인듯하여
약간의 정보를 구할수 있기를...^ㅡ^
음헤헤헤..
그럼 언니 안녕~
나 또 놀러올거에요.
##ㅏ2 -
rina 2002/12/29 17:05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 옛날에 토끼와 거북이가 살았더래요.
거북이는 모르고 있었지만... 토끼는 거북이를 사랑했답니다.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은... 토끼의 소중한 마음이었죠.
어느날... 토끼는 거북이의 모습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거북이는 느린 자신에 대해 자책하고 있었거든요.
너무나 느리고 굼뜬 자신에 대해서요.
토끼는 거북이를 사랑했습니다.
거북이에게 자신감을 주고 싶었습니다. 어떻게든...
"어이~ 느림보 거북아! 나랑 경주해보지 않을래?
너따위는 내 상대가 절대 될 수 없지만 말야~ 어때?"
"토끼야, 내가 비록 느리지만... 너와 경주를 하겠어.
빠른 것만이 최고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겠어!"
토끼는 기뻤습니다. 바보같이...
경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저 높은 언덕 꼭대기까지의 경주였습니다.
물론... 거북이는 토끼를 따라잡을 수 없었습니다.
토끼는 어느새 저만치 앞서가고 있었죠.
'거북이가 쫓아올까? 설마 포기하는건 아닐까?'
앞서가는 토끼는 달리면서도 거북이만을 생각했습니다.
어느새 너무나 차이가 나버렸습니다.
토끼는 거북이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었죠.
토끼는 길가에 누워 자는 척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거북이가 다가와 자신을 깨워주기를 바랬습니다.
그래서... 함께 달리기를 원했습니다. 둘이서...
님도 그 다음은 아시죠?
거북이는 길가에 잠든 토끼를 추월해서 경주에 이겼답니다.
그렇지만 모르시겠죠... 잠든 척 누워있던 토끼의 눈물을...
경주가 끝나고... 거북이는 근면과 성실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반면, 토끼는 자만과 방심의 낙인이 찍혀버렸죠.
그렇지만 토끼는 그 비난을 감수했습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거북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으니까요.
옛날 옛날에 토끼와 거북이가 살았더래요.
거북이는 모르고 있었지만... 토끼는 거북이를 사랑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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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건 토끼 혼자만의 아픔이었답니다.
우리는 언제나 보거나, 듣거나, 확인한 것만을 믿으려 합니다..
하지만 때론 보이거나, 들리거나,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숨겨진 진실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 혹시 해 보셨나요?